시간이 멈추다/즐거운 여행

달달한조박사 난생 처음 재즈바에 가다.

달달한조박사 2007. 10. 31. 01:38

아.. 정말 촌놈. 태어나서 정말 처음으로 재즈바에 갔다.
6호선 이태원역 1번출구로 나와 약 100m 정도 더 가면
정말 좁은 입구로 3층에 올댓재즈라는 바가 있다.

라이브 공연시 한명당 5,000원에 관람료를 지불해야 되며 선불이고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맥주 500cc에 5,000원이며 안주는 대략 만원중반 정도.
병맥주나 칵테일, 양주, 콜라 같은 간단한 음료도 가능하다.

단점은 추가 주문할때마다 선불 계산을 해야 한다는..

정말 너무 너무 멋젔다. ㅎㅎㅎ

시간이 너무 일러. 커피빈에서 키피 한잔하고 대략 9시 정도에 들어갔다.

자그마한 재즈바이며, 2시간 라이브동안 기타 치시는분이 딱 한대 피우셨는데
마침 찍혔다.. 연주하며 담배를 피워도 멋지다는....
머 공연 끝나니 다들 한대씩. ^^ 연주하시 분들은 일당으로 받으시는지
공연 끝나고 각각 흰색 봉투를 하나씩 받으셨다.

이 피아노 치시는 분에게는 정말 feel을 느꼈다.. 어깨가 들썩 거리신다거나 다리를 흔드신다거나 먼가에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즈에 빠지다..


술에 취한게 아니고. 음악에 취한 달달한조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