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로운 회사에서 일을 한지 벌써 2주가 지나갔습니다.
구정 연휴로 인하여 10일이 되지 않는 일이지만, 이제 회사 시스템도 대략 이해가 되고
회사 히스토리도 어느정도 알게 되고 있습니다.
회사 직원들과도 서서히 친해지기 시작하고.. (빨리 친해지기는 힘들어도 서서히 다가가야 되는)

참 그러고 보니 회사에 멘토가 없다는게.. 허허....
따로 소속 팀이 없다 보니.. 물어볼게 있으면. 이팀 저팀에게 눈이 가는대로 문의합니다.

가장 급한건.. 에이전트소프트에서 저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이지요.

예전 패밀리가 떳다에서 김수로씨가 처음에 힘들었다고 합니다.
기존에 게스트로 나왔을때와 버라이어티의 멤버로 활동한다는것에 차이 때문에 그랬다고 합니다.

게스트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아닌 자기가 치고 들어 가야 되는데 그것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역시 지금 김수로씨와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천희씨를 통하여 김계모라는 케릭터가 완성 되었듯이. 저 또한 저만의 케릭터를 잡아서
하루빨리 회사에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해야 지요.....

오늘 할머니 요양원에 다녀 왔습니다. 요양원에서 할머니의 낙이 CBS 라디오를 듣는 것이였는데.
구정때 인사를 갔다. 라디오가 고장이 났다고 하셔서.. 하나 주문을 하고 CBS 방송 셋팅을 하고
라디오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할머니 저녁도 제가 먹여 드리고...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할머니는 어렸을때 그리 힘들게 컸는데 잘 커주어서 고맙다고 합니다.

어려운 경기에 본의 아니게 3년이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운이 좋게 아시는 분의 소개로
새로운 회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결혼 할 여자친구도 생겨 할머니께 보여 드리고..

하지만 아직도 목이 마르네요... 더 잘되어야 할텐데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저에 케릭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신입으로 입사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 아닌... 회사내에 저에 영역과 저에 업무를 확실하게 잡고 있는..
회사에서 꼭 필요한 직원... 그것이 하루 빨리 되어야 합니다.
30살의 나이에 직장생활 횟수로 7년 만으로 5년이 조금 넘는 시간..
30살의 나이에 목요일에 이력서를 내고 금요일에 면접을 보고 월요일부터 출근.
단 3일만에 대리로 입사를 하고.....
회사에서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으며, 또한 견제도 느껴 집니다.
나이도 어린놈이 이렇게 후딱 들어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면 저역시도 그 새로운 사람을 견제하겠지요.
하지만 여기서 무너진다면 저에 직장 경력은 무너집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견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본부장님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할 것입니다.
또한 나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른 팀장님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해피캠퍼스 화이팅입니다.
달달한조박사도 화이팅입니다.

무료가 아닌 유료의 온라인 지식거래.. 그 시장을 앞장서고 있는 해피캠퍼스...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인 팀프로젝트....

완벽한 개인화와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많은 고민으로 저에 머리가 백발이 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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